현대증권은 7일 소매업종에 대해 1~2월 매출액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홈쇼핑 업종에 대해서는 마케팅 비용증가가 부담된다며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구 연구원은 "경기 개선세로 올해 1~2월 매출은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백화점웅진코웨이를 제시했다.

소매업체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안정적인 소비활동과 실적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주가수준을 고려하면 비중을 확대하라는 판단이다.

현대백화점은 대형 소매업체 중 주식가치 부담이 가장 적다는 점이 '매수' 이유다. 웅진코웨이는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국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