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의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43만원을 책정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0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2356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2367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백화점과 할인점의 12월 기존점 성장세가 각각 전년대비 10%와 3%로 추산, 4분기 기존점 성장세도 7%와 3%로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개점 30주년 행사와 광복점 개점비 등 마케팅 비용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나 높은 기존점 성장세, 인건비 절감, 마트의 효율성 개선 등이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