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경쟁사 정기보수로 수혜…매수-IBK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BK투자증권은 7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경쟁사가 정기보수에 돌입하면서 올 1분기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CC(나프타분해) 업체들이 정기보수 기간 동안 생산을 지속하기 위해 부족한 기초유분을 구입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 증권사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과 같이 PE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19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역내 에틸렌 수출 국가 중 한국 대만 일본의 비중은 61%이고, 사우디 이란 포함시 84%로 이들 5개국이 아시아 에틸렌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중 한국 비중은 30%로 압도적이고, 한국은 2008년 에틸렌·프로필렌 수출량 기준 세계 2위의 물동량을 제공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1~2월 한국의 에틸렌 수출이 LG화학 정기보수 영향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에틸렌 수급 타이트(tight) 현상은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LG화학은 3월초부터 약 40일간 NCC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일본의 산요(SANYO)와 중국의 마오밍(Maoming) 설비 역시 LG화학과 비슷한 시기에 정기보수를 실시해 역내 에틸렌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과 같이 PE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19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역내 에틸렌 수출 국가 중 한국 대만 일본의 비중은 61%이고, 사우디 이란 포함시 84%로 이들 5개국이 아시아 에틸렌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중 한국 비중은 30%로 압도적이고, 한국은 2008년 에틸렌·프로필렌 수출량 기준 세계 2위의 물동량을 제공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1~2월 한국의 에틸렌 수출이 LG화학 정기보수 영향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에틸렌 수급 타이트(tight) 현상은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LG화학은 3월초부터 약 40일간 NCC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일본의 산요(SANYO)와 중국의 마오밍(Maoming) 설비 역시 LG화학과 비슷한 시기에 정기보수를 실시해 역내 에틸렌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