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D 영화' 장기기회 요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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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3D 영화 상영은 장기 기회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배혜원 연구원은 "지난 12월 CGV 직영 관객수는 흥행작(아바타, 전우치)과 영상서비스 차별화(아이맥스, 디지털 3D)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며 "3D 영화 제작과 상영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전했다.
CJ CGV의 지난 4분기 시장점유율은 28.3%로 전분기인 27.2%보다 늘어났다는 것. 이에 따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52억원,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 62%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추석 이동 효과 △흥행작 및 점유율 확대에 따른 관객수 증가 △7월 관람료 인상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아바타 3D의 경우 일반 티켓보다 60~80% 단가가 높아 이익률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CGV는 사이트 당 1~2개 정도의 스크린(총 80개)에서 3D 상영 가능하다. 3D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CGV 직영 관람객의 10% 정도가 3D 영화를 본다고 가정하면, 전체 상영매출 증가 효과는 약 5% 정도로 추정된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그는 "국내 3D 컨텐츠 라인업이 부재하고, 아바타 이후에도 가격 대비 소비자 수요가 높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배혜원 연구원은 "지난 12월 CGV 직영 관객수는 흥행작(아바타, 전우치)과 영상서비스 차별화(아이맥스, 디지털 3D)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며 "3D 영화 제작과 상영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전했다.
CJ CGV의 지난 4분기 시장점유율은 28.3%로 전분기인 27.2%보다 늘어났다는 것. 이에 따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52억원,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 62%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추석 이동 효과 △흥행작 및 점유율 확대에 따른 관객수 증가 △7월 관람료 인상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아바타 3D의 경우 일반 티켓보다 60~80% 단가가 높아 이익률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CGV는 사이트 당 1~2개 정도의 스크린(총 80개)에서 3D 상영 가능하다. 3D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CGV 직영 관람객의 10% 정도가 3D 영화를 본다고 가정하면, 전체 상영매출 증가 효과는 약 5% 정도로 추정된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그는 "국내 3D 컨텐츠 라인업이 부재하고, 아바타 이후에도 가격 대비 소비자 수요가 높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