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매출액은 증권사들의 평균 예상치 35조5000억~35조70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조6000억~3조7000억원의 상단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예상보다 탄탄한 흐름을 보인 것이 실적 호조세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09년 매출액은 136조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9200억원으로 잠점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매 분기마다 실적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