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째 하락세로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0.23%) 하락한 1133.8원으로 출발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저조한 서비스업지수와 민간고용지표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66p(0.02%) 오른 10573.68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2p(0.05%) 상승한 1137.14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7.62p(0.33%) 떨어진 2301.09로 장을 마쳤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종합지수는 50.1로 지난달 48.7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전문가 예상치 50.5를 밑돌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민간고용은 전달(14만5000개 감소)에 비해 8만4000명 감소,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예상치인 7만5000명를 웃돌아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시스코가 각각 1.59%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도 0.93%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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