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며 540선을 탈환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67%) 오른 542.7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54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23일 이후 3개월 반만의 일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중인데다 기관도 '사자'세에 동참했다. 외국인이 19억원, 기관은 10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 동서, CJ오쇼핑은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는 약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종의 상승폭이 크고, 금융, 운송, 종이목재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바이오주들이 올해 성장 기대감에 동반 상승중이다. 인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수앱지스는 12.47%, 제넥셀은 12.04% 급등중이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바이오는 관심의 차원을 넘어선 '신르네상스'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3D TV 판매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티엘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브릭스에 피인수된 넥실리온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1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