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형대 전체의 68%로 실수요자 관심 예상
1월8일 견본주택 열고 중순경 순위별 청약접수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650번지 일원에 지을 아파트 ‘신(新)동백 롯데캐슬 에코’의 모델하우스를 1월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지하 3층, 지상 17~40층 아파트 26개동에 2,770채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이다. 두 개 블록으로 나눠지며 1블록에는 17개동 1,902채가 들어서며 2블록은 9개동에 868채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 1,277채 △99㎡ 601채 △106㎡ 299채 △112㎡ 126채 △113㎡ 116채 △129㎡ 200채 △134㎡ 99채 △151㎡ 13채 △ 157㎡ 27채 △175㎡ 2채 △185㎡ 2채 △199㎡ 8채 등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99㎡형 세대수가 1,878채로 전체 공급 가구수의 67.8%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캐슬 에코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에 실외 골프장을 갖춘 아파트다. 길이 30~50m 규모의 6홀 미니형 파3 골프장이며 클럽하우스까지 갖춰진다. 1블록에 4홀, 2블록에 2홀이 조성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도 연면적 8,900㎡로 대규모다. 모두 3개동으로 나눠 조성될 커뮤니티 시설에는 각각의 특징을 살렸다.

건강관련 커뮤니티 시설에는 비거리 6m의 18개 타석, 20m 롱퍼팅그린, 스크린골프, 피칭룸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과 길이 25m에 4개 레인의 수영장이 눈길을 끈다.

문화관련 시설로는 영어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등을 들이며 교류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연회장,실버센터 등이 꾸며진다.

롯데캐슬 에코는 동백지구와 구갈지구 중간쯤에 들어서며 앞으로 용인경전철과 단지 인근의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나아질 전망이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용인 경전철 구간 중 어정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롯데건설은 밝혔다.

동백지구 및 신·구갈지구와 인접해 있어 기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동백 쥬네브, 용인 문화복지 행정타운,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도 단지에서 멀지 않은 편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용인 동백 세브란스 병원은 총 800병상 규모로 2014년 개원 예정이며 향후 1,000병상 규모로 확대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건설은 분당신도시 정자동 늘푸른초등학교와 북쪽으로 맞닿은 곳에 마련한 모델하우스를 1월8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순위별 청약은 1월 중순부터 받는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모든 평형이 계약 후 1년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또 오는 2월11일까지 계약하면 5년 내에 팔 때 양도세 100% 면제된다. 입주는 2013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031)717-277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