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수애가 차기작으로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감독 김상만)을 선택했다.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 '심야의 FM'의 주연으로 수애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심야의 FM'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120분 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그린 생중계 인질극.

극 중 수애는 전직 9시뉴스 앵커 출신의 완벽주의 아나운서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스타 DJ 고선영 역할을 맡았다. 수애는 자신의 마지막 2시간의 생방송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 남자와 대결을 펼치며 당찬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애는 "시나리오를 보며 단 1초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과 흥미로운 설정에 압도됐다"며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 캐릭터를 놓일 수 없다는 열망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야의 FM'은 '걸스카우트'의 김상만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1월 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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