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자재 생산기업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충북 오창에 1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알루미늄 창호 공장을 짓는다고 7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정우택 충북지사,박승배 LG-TOSTEM 대표,오오다케 도시오 일본 토스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3만70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LG하우시스와 일본 토스템이 각각 51%,49%의 지분을 투자한다. 오는 3월 착공,같은해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향후 LG하우시스의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제품을 자체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완성창,단열성 알루미늄 창호 등 차별화한 제품의 생산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일본 창호 1위 업체인 토스템과 합작법인 LG-TOSTEM을 세웠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