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는 최근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와 'MPW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MPW(Multi Project Wafer)는 하나의 웨이퍼상에 시스템 반도체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어 시스템 반도체 개발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협약으로 팹리스 업체(반도체 칩 설계)들은 충북테크노파크 임베디드센터를 통해 TSMC의 MPW 서비스를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후공정 설계 및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과정을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이용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