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자재 업체인 단조와 피팅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후 2시4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2500원(3.16%)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평산이 5.98%, 현진소재가 3.13%, 태광이 2.51% 상승중이다.

하석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난데다 주가는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조선주와 함께 피팅·단조업체들이 동반 강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는 조선업체들의 원자력발전 관련 수주에다 풍력 시장 회복 기대감까지 겹쳐 피팅·단조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며 "특히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