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부문 실적 우려에 사흘째 약세다.

7일 오후 2시14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9500원(7.63%)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휴대폰 부문 부진으로 인한 실적 우려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장중에 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손익분기점(BEP)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환율 하락에 따라 2010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생기고 있다"며 "환율은 IT(정보기술)주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세트업체인 LG전자가 더 많은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