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현병택의 성공코드 '될 때까지 부딪쳐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
현병택 지음 | 원앤원북스 | 264쪽 | 1만2000원
현병택 지음 | 원앤원북스 | 264쪽 | 1만2000원
'발을 들여놓는 덴 비오는 날이 적격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감동이어야 열광한다. '
현병택 기은캐피탈 대표의 성공 코드다. 그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히트상품을 냈다.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에는 자신의 성인 '현씨'를 활용했다. 워낙 드문 성씨여서 친근감과 유대가 강할 것으로 보고 기획한 '현씨 마케팅'에는 무려 2만7000여명의 중소기업 CEO가 참여했다. 다른 은행으로 발길을 돌린 중소기업인들을 찾아가 붉은 노끈을 한 다발 올려놓고 '인연의 끈을 다시 묶어 기업은행과 평생 함께 가자'며 설득한 '붉은 노끈 마케팅'도 유명하다. 마라톤광인 그가 개발한 마라톤통장은 순식간에 1조3500억원의 예금액을 올렸고 내고장힘통장,코리안드림통장 등도 줄줄이 히트했다. 남성 고객에게는 콘돔을,여성 고객에게는 생리대를 선물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30년간의 경험을 녹여낸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에서도 '열린 사고를 갖고 될 때까지 진심으로 부딪치고 또 부딪쳐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누구를 만나건 먼저 자세를 낮추고,함께하는 친구라는 믿음을 주라,미처 기대하지 못한 것을 해내라,내 생각과 행동을 길들여라,끊임없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숫자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며 '될 때까지 부딪치는' 그의 무한열정은 기은캐피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현병택 기은캐피탈 대표의 성공 코드다. 그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히트상품을 냈다.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에는 자신의 성인 '현씨'를 활용했다. 워낙 드문 성씨여서 친근감과 유대가 강할 것으로 보고 기획한 '현씨 마케팅'에는 무려 2만7000여명의 중소기업 CEO가 참여했다. 다른 은행으로 발길을 돌린 중소기업인들을 찾아가 붉은 노끈을 한 다발 올려놓고 '인연의 끈을 다시 묶어 기업은행과 평생 함께 가자'며 설득한 '붉은 노끈 마케팅'도 유명하다. 마라톤광인 그가 개발한 마라톤통장은 순식간에 1조3500억원의 예금액을 올렸고 내고장힘통장,코리안드림통장 등도 줄줄이 히트했다. 남성 고객에게는 콘돔을,여성 고객에게는 생리대를 선물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30년간의 경험을 녹여낸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에서도 '열린 사고를 갖고 될 때까지 진심으로 부딪치고 또 부딪쳐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누구를 만나건 먼저 자세를 낮추고,함께하는 친구라는 믿음을 주라,미처 기대하지 못한 것을 해내라,내 생각과 행동을 길들여라,끊임없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숫자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며 '될 때까지 부딪치는' 그의 무한열정은 기은캐피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