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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세계보건기구(WHO)산하기관인 PAHO(범미보건기구)와 1040만달러 어치의 수두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회사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제품인 ‘수두박스(Suduvax)를 올 한해동안 PAHO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수두박스는 녹십자가 199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수두백신으로,국산 수두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성과 유효성이 높아 단 한번 접종으로도 평생 면역력이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