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베리 "허쉬, 백기사가 되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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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적대적 M&A에 대응
영국 과자업체 캐드베리가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의 적대적 인수 · 합병(M&A)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허쉬를 '백기사'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드베리 이사회는 미 초콜릿업체 허쉬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측 이사회는 인수가격에 대한 일부 가이드라인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드베리 인수에는 크래프트 이외에도 허쉬 네슬레 페레로로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트가 제시한 인수금액이 "회사 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인수를 반대해온 캐드베리는 허쉬를 인수전에 참여시킨 뒤 경쟁 입찰을 붙여 인수가격을 더 높이기 위해 백기사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드베리 이사회는 미 초콜릿업체 허쉬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측 이사회는 인수가격에 대한 일부 가이드라인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드베리 인수에는 크래프트 이외에도 허쉬 네슬레 페레로로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트가 제시한 인수금액이 "회사 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인수를 반대해온 캐드베리는 허쉬를 인수전에 참여시킨 뒤 경쟁 입찰을 붙여 인수가격을 더 높이기 위해 백기사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