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이사들, 부양책 종료 놓고 이견

입력2010.01.07 15:41 수정2010.01.07 15:41

[한경닷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내에서 경기회복 정책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FRB가 6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오는 3월 FRB의 자산매입 종료에 동의하지 않았다.이들은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증권 매입이 끝나면 주택시장의 개선 추세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따라서 모기지증권 매입을 중단하기보다 매입규모를 더 늘리고 매입기간도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실업률이 올해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정부의 부양책이 사라지면 경기회복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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