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킬러스·시카고…전설의 록커·팝스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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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줄줄이 내한 공연…예약문의 '봇물'
새해 벽두부터 국내 콘서트 무대를 해외 유명 팝,록 뮤지션들이 뜨겁게 달군다.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영원한 악동' 그린데이,단 두 장의 앨범으로 1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운 킬러스 등 신 · 구세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팝,록 스타들이 국내 공연을 잇달아 갖는다. 벌써부터 매진이 임박한 공연도 있으니 열성 팬이라면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휘트니 휴스턴은 다음 달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85년에 데뷔한 그는 그래미상만 6차례 수상하고 세계적으로 1억7000여만장의 음반 판매기록을 갖고 있는 디바다. 'Greatest love of all''I will always love you' 등이 대표곡이며,특히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보디가드'의 OST가 국내에서 120만장이나 팔려나가 두터운 팬층을 확인했다.
이번 공연은 휘트니 휴스턴이 10년 만에 갖는 월드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그동안 비욘세,빌리 조엘 등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빈 필하모닉 등 클래식 음악가를 국내에 소개해온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의 8번째 무대이기도 하다. 현대카드로 티켓을 구입하면 20% 할인해 준다. 1566-1369
국내 록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밴드 그린데이도 드디어 첫 공연을 연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그린데이는 펑크 록의 선두주자로 'Basket case''Sh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세계 6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2000년대 최고 인기 밴드 가운데 하나다.
특히 파격적인 공연 퍼포먼스로 유명해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공연도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시리즈 중 하나로 현대카드로 티켓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44-1555
다음 달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하는 록그룹 킬러스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밴드 중 하나다. 2004년 앨범 'Hot fuss'로 데뷔한 이들은 어깨가 들썩이는 리듬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새로운 스타일의 록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까지 전세계적으로 13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았다. 이번 공연은 최근 DVD로 출시한 런던 로열 앨버트홀 공연 실황의 뜨거운 현장을 직접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1544-1555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팝 그룹 시카고는 다음 달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한다. 1967년 미국 시카고에서 결성된 이들은 지금까지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 안에 21곡,앨범 차트 10위권 안에는 12장을 올렸고,1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전설적인 밴드다. 특히 이들의 히트곡인 'Hard to say I'm sorry''If you leave me now''Love me tomorrow' 'You're the inspiration' 등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으로 매번 언급될 정도로 국내에 중장년 팬들이 많다. (02)3446-3226
다음 달 24일 서울 악스홀에서 공연하는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원조' 아이돌 그룹이다. 1993년 팀 결성 이후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보이 밴드의 성공방정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006년,2008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이미 세계 최고 아이돌의 공연 노하우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02)3443-9969
'She's gone'으로 유명한 록 그룹 스틸하트도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27일 서울 V-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02)543-4728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