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원자재펀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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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원자재펀드들이 들썩이고 있다.
7일 펀드평가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H)(A)'는 지난 1주일간 4.05%의 수익을 올렸다. 일반 해외주식형의 2배에 육박하는 수익률이다.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A'도 4%대 수익을 거뒀으며 국제 유가 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WTI원유특별자산1(A)'는 3%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6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일 연속 상승하며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구리 금 등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에다 경기회복 기대가 큰 상황이어서 원자재펀드의 투자매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원자재펀드는 인플레이션 대안으로 펀드 자산의 10~20% 정도는 반드시 투자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관련 지수나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더 나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천연자원A'나 '블랙록월드광업주(H)(A)'는 80% 정도 수익을 올린 반면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우리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특별자산'이나 '삼성WTI원유특별자산1(A)' 등은 수익률이 절반에 불과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7일 펀드평가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H)(A)'는 지난 1주일간 4.05%의 수익을 올렸다. 일반 해외주식형의 2배에 육박하는 수익률이다.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A'도 4%대 수익을 거뒀으며 국제 유가 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WTI원유특별자산1(A)'는 3%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6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일 연속 상승하며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구리 금 등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에다 경기회복 기대가 큰 상황이어서 원자재펀드의 투자매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원자재펀드는 인플레이션 대안으로 펀드 자산의 10~20% 정도는 반드시 투자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관련 지수나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더 나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천연자원A'나 '블랙록월드광업주(H)(A)'는 80% 정도 수익을 올린 반면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우리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특별자산'이나 '삼성WTI원유특별자산1(A)' 등은 수익률이 절반에 불과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