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세종시에 10조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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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웅진 등 입주키로
세종시가 삼성전자 등 5개 이상의 유수 기업 제조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입주하는 '미래형 첨단과학 경제도시'로 거듭난다. 2020년 세종시 완공까지 민간 분야에서 1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정부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외에 한화그룹 등도 세종시 입주를 놓고 정부와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와 LED(발광다이오드) 공장을 짓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태양광사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R&D센터와 일부 생산라인 등을 입주시키는 계획을 정부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입주 부지로 60만㎡(약 18만평)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웅진그룹 외에 3개 이상의 중견기업도 입주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기업에는 최소 50만㎡(15만평) 이상의 원형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 외에도 총 투자금액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세종시에 들어선다.
고려대와 KAIST의 캠퍼스 설립과 국토연구원 등 16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이전,특목고 및 병원 설립 등도 확정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세종시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기업을 비롯한 각종 민간 분야의 투자 규모는 당초 정부 예산 8조50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이정호 기자 jang@hankyung.com
7일 정부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외에 한화그룹 등도 세종시 입주를 놓고 정부와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와 LED(발광다이오드) 공장을 짓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태양광사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R&D센터와 일부 생산라인 등을 입주시키는 계획을 정부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입주 부지로 60만㎡(약 18만평)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웅진그룹 외에 3개 이상의 중견기업도 입주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기업에는 최소 50만㎡(15만평) 이상의 원형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 외에도 총 투자금액 3조5000억원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세종시에 들어선다.
고려대와 KAIST의 캠퍼스 설립과 국토연구원 등 16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이전,특목고 및 병원 설립 등도 확정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세종시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기업을 비롯한 각종 민간 분야의 투자 규모는 당초 정부 예산 8조50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이정호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