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와 성수 등 5곳이 산업뉴타운으로 처음 지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용적률 완화와 세제, 자금융자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서울시내 주요 5곳이 개발진흥지구 이른바 '산업뉴타운'으로 첫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특성화된 업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산업뉴타운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산업뉴타운으로 선정된 5곳은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2가3동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주업종과 보조업종이 주어지고 각각 특성에 맞는 산업뉴타운으로 개발됩니다. 우선 각종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동과 삼각동은 금융과 보험업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금융 허브' 역할을 담당합니다. (S-서교동, 디자인·출판 집중 육성) 홍익대학교 등 미술 인재들이 모인 서교동 일대에는 디자인과 출판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됩니다. 종로3가를 필두로 귀금속·보석업체들이 즐비한 묘동에는 귀금속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됩니다. 낙후된 준공업지역인 성수동 일대는 효율적인 산업기능 육성을 위한 IT와 BT 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다른곳과 차별화된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공장이나 마케팅 시설을 세울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제한을 완화해주고 건물을 살 경우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도 5년간 완화해 줄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 모두 30곳의 산업뉴타운을 지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 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