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 강성연, 3단 변신에 시청률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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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성연이 연이은 스타일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SBS 일일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용석)에 출연중인 강성연이 극중 3가지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있는 것.
강성연은 극중 일란성 쌍둥이인 정유희와 정유경, 1인 2역을 맡고 있으며 또 자신이 미국인 투자회사 대표인 제시카인 것을 감추기 위해 변장을 한다.
새로운 성격의 케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강성연이 택한 방법은 스타일 변신이다.
여주인공 '정유희'의 모습은 청순녀 그 자체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인 '정유경'은 언니와 다르게 웨이브 머리와 톡톡 튀는 스타일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유경은 언니인 유희가 의문의 사건으로 사라진데다 그 배후에 한강수(김무열 분)와 민서현(윤세아 분), 그리고 박여사(선우은숙 분)가 있다는 걸 알게되며 유희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변신을 거듭한다. 그래서 탄생한 캐릭터가 '제시카'.
강성연은 '유희'의 모습을 연기하다 다시 '유경'이 되기 위해 무려 2시간 이상을 투자해 머리를 붙이고 웨이브머리를 연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시카를 위해 생머리 가발도 쓴다. 이어 각 캐릭터에 따른 심리상태를 표현하기위해 각별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조연출 남태진 PD는 "강성연씨가 유경, 유희 역할을 위해 외형상으로는 30%의 노력을 들인다면, 나머지 70%는 연기력으로 각각의 역할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며 "역할을 위해 몰입을 아끼지 않는 그녀는 진정한 프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성연의 '변신투혼'에 힘입어 '아내가 돌아왔다'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새해 4일 첫 방송 시청률이 16.3% TNS미디어 코리아 기준), 이어 연신 15%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7일 방송분에서는 제시카로 변신해 있던 유경이 강수에게 그 모습을 들키는 상황이 벌어지며 극적 긴장감을 더해갈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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