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과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로 169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1684.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의 1만600선 돌파 소식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 기대감 등으로 전날보다 10.61포인트(0.63%) 오른 1694.0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개인도 매수에 가담하며 강한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기관이 232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에 집중하고,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현격히 줄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 같은 지수 움직임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재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