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늘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원(0.18%) 하락한 113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2.2원 상승한 1137.6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해 전날 종가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후 오전 9시 41분 1132.7원까지 내려간 환율은 1131.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은 다들 예상한 것 같다"며 "장 초반부터 네고와 역외 매도가 조금 물량을 공급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3.75p(0.221%) 오른 1687.20를, 코스닥지수는 1.23p(0.22%) 내린 534.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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