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에 증권주와 보험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8일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80% 상승하고있는 반면, 보험업종 지수는 1.98%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두 업종 모두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그렇지만 기관들이 증권주들을 쓸어담으면서 상승하고 있다.

한화증권이 대한생명 상장기대감을 동반하면서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들은 2~3%의 상승률을 기롱중이다. SK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메리츠보험 등 중대형 보험사들은 2~3% 하락률을 보이며 업종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흥국화재, 현대해상, 롯데손보 등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약세다. 한화손해보험만은 대한생명 상장기대감에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연 2.5%에서 2%로 떨어진 뒤 11개월 연속 2%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세계 금융위기가 확산된 지난 2008년 10월부터 매달 내려 작년 2월 2.00%까지 낮췄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