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 지점장은 '2010 제15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서 신중한 판단과 과감하고 신속한 실행으로 수익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주 지점장은 "2010년은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올해 투자의 수익률을 좌우할 것"이라며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일단 판단이 내려지면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국내 주식시장이 '변동성과 상승 트렌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국정부의 재정정책효과 약화,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 시기와 여부, 인플레이션 등의 변동성 확대요인이 있지만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과 달러약세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의 지속, 선진국시장 고용회복 둔화 등으로 저금리기조 상당기간 유지,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본격적인 소비 확대국면 진입 등이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지점장은 "2010년 코스피 지수는 1800~2400를 중심 범위로 움직일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 철강, 화학, 운송, 금융업종 중심의 매매를, 하반기에는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증권 등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운이 좋으면 50%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는 중간"이라는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 현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
△ 전 메리츠증권 영동지점
△ 전 메리츠증권 인사팀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