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락 하룻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여러 이슈로 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0.43%) 오른 222.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1월개월째 2.0%로 동결했다는 소식에 오히려 하락 반전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은 1268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6계약, 965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매수세 강화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콘탱고를 유지했고,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 유입을 촉발시켰다. 마감베이시스는 +0.19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3억원, 비차익거래 796억원 등 전체적으로 9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막판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0만4153계약, 미결제약정은 1434계약 감소한 10만471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