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너지 절감정책 수혜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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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40만원선 회복
KCC가 정책 수혜 등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KCC는 8일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1.38% 상승한 40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작년 말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35만~37만원대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해 지난해 6월3일(40만7000원) 이후 6개월 만에 40만원 선을 회복했다.
건설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자재와 유리 부문의 매출 및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창호와 벽 등 건축물의 단열 성능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보온 단열재와 기능성 유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관 매수세도 연일 유입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달 22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KCC를 순매수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눌려 있었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관의 관심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KCC는 8일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1.38% 상승한 40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작년 말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35만~37만원대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해 지난해 6월3일(40만7000원) 이후 6개월 만에 40만원 선을 회복했다.
건설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자재와 유리 부문의 매출 및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창호와 벽 등 건축물의 단열 성능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보온 단열재와 기능성 유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관 매수세도 연일 유입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달 22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KCC를 순매수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눌려 있었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관의 관심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