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139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에 대해 12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는 지하1층,지상7~18층 8개동에 총 347채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 229채 △127㎡ 66채 △146㎡ 52채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804만~871만원으로 기준층 기준 총분양가는 84㎡형의 경우 2억8314만원,127㎡는 3억9886만원,146㎡은 4억5060만원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60%)은 이자후불제로 대출된다.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는 이천시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미란단호텔 북쪽에 들어선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가 자리할 이천 증포 · 갈산동은 이천설봉1차 푸르지오(230채)를 비롯해 이천갈산힐스테이트 등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단지 1㎞ 이내에는 설봉초 안흥초 증포중 이천중 이천고 이천제일고 등 각급 학교도 포진해 있다.

또 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과 시청 · 경찰서 · 세무서 · 등기소 · 종합터미널 · 금융기관 등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분양 관계자는 "시내 중심부의 생활기반 시설을 이용하기 쉬운 데다 학군도 좋아 이천시에서도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매매가도 주변 지역 대비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는 단지 주변으로 공원이 많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남쪽으로 약 100m정도 떨어진 곳에 9만4000㎡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이천온천공원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미는 이 공원에는 다목적 운동장 · 산책로 · 잔디광장 · X-게임장 · 미로공원 등이 설치된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3000㎡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인근에 공원이 많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천 설봉2차 푸르지오를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179%의 낮은 용적률을 적용하고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하는 대신 지상 녹지공간을 넉넉히 꾸밀 계획이다.

모든 동이 판상형 구조로 배치되며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84㎡형만 3베이(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 및 방 개수) 구조이며 127㎡과 146㎡형은 4베이다. 일부 주택형의 경우 자녀침실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자녀수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미란다호텔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오는 2월11일까지 계약을 하면 5년 안에 팔 때 양도세 100% 면제된다. 입주는 2011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031)638-0610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