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 판매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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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작년말 미국 소매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톰슨로이터는 30개의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12월 동일 점포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 증가세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시장조사업체 리테일 포워드의 조사에서도 소매업체들의 12월 매출은 3% 늘었다.온라인 판매가 증가한데다 크리스마스 연휴 막바지에 쇼핑객들이 몰린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할인점들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12월 할인점들의 매출은 소매점 전체 평균보다 1% 포인트 높은 3.9%를 기록했다.특히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매출은 전망치인 7.9%를 웃도는 9%에 달했다.
연말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소매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미국 소매점들의 2009년 연간 판매실적이 2% 감소하겠지만 2010년에는 연간으로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소매 판매 증가율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편 12월 판매 실적이 당초보다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어즈 홀딩스와 메이시스,노르드스톰, 에어로포스테일 등은 이날 분기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톰슨로이터는 30개의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12월 동일 점포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 증가세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시장조사업체 리테일 포워드의 조사에서도 소매업체들의 12월 매출은 3% 늘었다.온라인 판매가 증가한데다 크리스마스 연휴 막바지에 쇼핑객들이 몰린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할인점들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12월 할인점들의 매출은 소매점 전체 평균보다 1% 포인트 높은 3.9%를 기록했다.특히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매출은 전망치인 7.9%를 웃도는 9%에 달했다.
연말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소매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미국 소매점들의 2009년 연간 판매실적이 2% 감소하겠지만 2010년에는 연간으로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소매 판매 증가율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편 12월 판매 실적이 당초보다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어즈 홀딩스와 메이시스,노르드스톰, 에어로포스테일 등은 이날 분기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