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로 9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26억9400만달러가 들어왔다. 순유입규모는 지난주 9억3000만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 종전 수준을 회복했다. 4대 펀드별 자금유출입을 살펴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17억3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로 7억81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는 1억6100만달러, 태평양펀드로는 5000만달러가 들어왔다. 한편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1억8300만달러가 늘어 순유입세가 지속됐으나 선진국펀드에서는 43억3800만달러가 줄어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21억5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