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테크노, 최고속 반도체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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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반도체장비 개발 및 제작업체인 에버테크노(대표 정백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인 'EV5'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EV5'는 512개의 반도체 메모리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병렬로 1024개까지 연결이 가능한 데다 시간당 5만5000개의 칩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장비여서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품은 시간당 4만여개의 칩을 테스트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칩 테스트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테스트 체임버(chamber)의 신뢰성을 기존 섭씨 ±2도에서 ±1.5도 이내로 높였다. 칩을 이송하는 픽커(picker)의 피치(pitch) 변환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제작해 다양한 반도체 메모리 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컨버전 타임(conversion time:제품변경시간)도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현호 개발총괄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국내 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가 곧 세계 최고"라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테스트 비용을 줄이기 위해 테스트 타임 단축,생산성 향상 등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는 스피드가 빠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메모리 제조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전기적 특성검사를 통해 여러 등급의 양품과 불량품으로 분류해 내는 필수 장비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V5'는 512개의 반도체 메모리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병렬로 1024개까지 연결이 가능한 데다 시간당 5만5000개의 칩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장비여서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품은 시간당 4만여개의 칩을 테스트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칩 테스트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테스트 체임버(chamber)의 신뢰성을 기존 섭씨 ±2도에서 ±1.5도 이내로 높였다. 칩을 이송하는 픽커(picker)의 피치(pitch) 변환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제작해 다양한 반도체 메모리 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컨버전 타임(conversion time:제품변경시간)도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현호 개발총괄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국내 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가 곧 세계 최고"라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테스트 비용을 줄이기 위해 테스트 타임 단축,생산성 향상 등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는 스피드가 빠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메모리 제조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전기적 특성검사를 통해 여러 등급의 양품과 불량품으로 분류해 내는 필수 장비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