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이자 실세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을 제재 대상 인물로 지정하는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보다 강력한 제재를 단행했다.

10일 EU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EU는 지난달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환경장관회의(환경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 '규정(Regulation)'개정안을 승인했다. 규정은 회원국 정부,개인,법인을 망라해 EU 전체에 직접 적용되는 가장 강력한 규범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