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 투쟁도 협상도 못하고 끌려다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10일 "협상을 해도 감동적으로 하고 투쟁을 해도 강하게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작년에 한 가지도 승리하지 못하고 싸우지도,타협도 못하고 끌려갔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선과 총선에 실패한 민주당이 그래도 87석이면 적은 의석수가 아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순신 장군은 12척으로 싸웠고 이승만 독재하에서는 35석,김대중 대통령이 79석의 의석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했는데 왜 87석을 갖고 못하겠느냐"며 "정치인이 혼을 바쳐서 일을 하지 않고 쇼를 할 때 국민이 과연 우리를 따르겠느냐"고 거듭 쓴소리를 했다.
또 "협상이든 투쟁이든 양보든 과감하게 할 때 국민이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도저도 아니고 오도가도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12일 강원도 춘천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순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정책 방향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박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선과 총선에 실패한 민주당이 그래도 87석이면 적은 의석수가 아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순신 장군은 12척으로 싸웠고 이승만 독재하에서는 35석,김대중 대통령이 79석의 의석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했는데 왜 87석을 갖고 못하겠느냐"며 "정치인이 혼을 바쳐서 일을 하지 않고 쇼를 할 때 국민이 과연 우리를 따르겠느냐"고 거듭 쓴소리를 했다.
또 "협상이든 투쟁이든 양보든 과감하게 할 때 국민이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도저도 아니고 오도가도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12일 강원도 춘천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순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정책 방향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