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10시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한다. 수정안에는 당초 원안에 담겼던 중앙 행정부처 9부2처2청의 세종시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 · 대학 · 연구소 등의 자족 기능을 유치해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입주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명단과 토지이용 계획，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내용도 공개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만간 수정안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