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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前회장 CES 참관] "딸들 광고 좀 합시다" 부진·서현씨 손잡고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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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회 생일…가족 모두 모여
    이학수 고문도 동행 눈길


    이건희 전 회장은 9일(현지 시간) 전시회를 참관하는 시간 내내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 두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내딸들 광고좀 합시다"며 두 사람을 양쪽에 세우고 손을 꼭 붙잡았다. 전시장에서 설명을 듣거나 이동하는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수십명의 기자들과 관람객 때문에 딸들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 두리번거리며 찾았다.

    이 와중에 당황한 삼성전자 수행원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전무를 다시 곁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전시장을 빠져나갈 때도 두 딸의 손을 꼭 붙들고 빠져나갔다.

    나가는 도중 기자가 "자제분들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말하자 "아직 많이 배워야지요. 이렇게 손 붙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모르겠어요? 아직 어린애지"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이 공식 행사에서 딸들과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 기간 내내 삼성전자 부스를 오가며 주요 인사들과 접촉했던 이재용 부사장의 움직임도 눈길을 끌었다. 이 부사장은 윤부근 TV담당 사장과 함께 이 전 회장 일행을 뒤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계속 따라갔다.

    이 전 회장이 지적하거나 유심히 본 제품에 대해서는 일일이 다시 한번 살피며 윤 사장과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삼성 관계자는 "아버지의 현장경영을 배우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이 전 회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온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전 삼성 전략기획실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고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회의를 주재하는 등 이 전 회장의 참모로서 변치않는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전시장 관람에는 뒤늦게 부인 홍라희씨가 합류하고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김재열 제일모직 전무도 동행해 공개된 공식행사에 처음으로 모든 가족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68회 생일을 맞은 이 전 회장은 가족 및 삼성전자 사장단 등과 라스베이거스 모처에서 축하연을 가졌다.

    라스베이거스=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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