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가 미국 글로벌 진단시약 전문업체 인버니스(Inverness Medical Innovations SK)의 공개매수 선언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디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2.64%)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디의 주가가 이미 인버니스의 밝힌 공개매수가가 4만원에 근접해 있는 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인버니스는 이날 다음달 1일까지 22일간 에스디 주식을 주당 4만원에 최소 240만8000주(발행주식총수의 30.1%), 최대 606만2861주(75.79%)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인버니스 측은 응모주식수가 240만8000주 미만인 경우에는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고, 응모주식수가 606만2861주를 초과한다면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인버니스는 지난해 8월에도 에스디의 공개매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