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닷새만에 반등 중이다.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의 분석도 나왔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2.70%)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구글 등 신규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시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1990년대 중반 가전사업, 2000년대 초반 휴대폰 사업, 2000년대 중반 LCD TV 사업들의 취약한 경쟁력을 극복했던 경험을 비춰 봤을 때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지금까지 IT와 전기전자 업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전략을 통해서 성공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 모든 부문을 통합시킬 수 있는 IT업체가 세상을 주도할 것"이라며 LG전자에 대해 '적극 매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