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0개 회사를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으로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정된 10개사는 ㈜경우, 지티에스㈜, 우리로광통신㈜, ㈜비원테크, ㈜부마씨이, ㈜비테크, 쓰리에이치비젼㈜, ㈜디알테크, ㈜다일철강, ㈜우양냉동식품 등이다. 업종은 모두 제조업이며, 벤처기업 4개사와 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이 7개사다.

예비지정기업의 평균 자본금은 8억5000만원이며, 평균 매출액은 94억8000만원으로 프리보드 지정기업 자본금과 매출액 규모의 각각 20%, 44% 수준이다. 평균 설립경과연수는 8.7년으로 프리보드 지정기업의 15.4년보다 훨씬 짧은 초기 성장기업이다.

이번 예비지정으로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은 86개사가 됐다. 프리보드 지정기업 총수는 기존 프리보드 지정법인 66개사를 포함하여 152개사로 증가했다.

프리보드 예비지정제도는 지역산업육성기관인 테크노파크 소속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프리보드에 기업정보를 제공하면서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투자유치 지원서비스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7월1일에 도입됐으며 지난해 43개사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술기업 투자정보시스템(www.techboard.or.kr)'과 '프리보드 기업분석'책자를 통해 기업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IB)업무에 관심이 있는 금융투자회사 등과 공동으로 분기마다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