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가 최대 이슈는 '출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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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금융가의 최대 이슈는 '출구전략'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국내 금융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2010년 금융업 7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에 가까운 89.4%가 '출구전략 시기'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 경제에 대해 5% 내외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출구전략 논의가 재점화 될 것"이라며 "금융기업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 시행시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로, 지난해 3월부터 금융통화위원회가 동결해오고 있다.
'출구전략'에 이어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64.7%로 올해 금융업 이슈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은행 M&A·민영화(51.2%) △미국 상업용 모기지 부실 재현 우려(49.4%) △금융규제 강화(32.9%) △G20 정상회의 개최(31.8%) △국제통화 질서 재편(30.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꼽은 이유에 대해 대한상의는 "현재 금융권 감독은 금융감독원이 맡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추가로 조사권을 행사하게 되면 감독체계 이원화에 따라 피감기관인 금융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금융업 7대 뉴스로는 △자본시장법 시행(80.6%) △LTV·DTI 규제 강화(72.4%) △금융지주회사법 통과(68.8%) △두바이 쇼크(65.9%) △증권업계 지급결제서비스 시작(40.6%) △FTSE 선진국 지수 편입(32.9%) △녹색금융(25.3%)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국내 금융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2010년 금융업 7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에 가까운 89.4%가 '출구전략 시기'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 경제에 대해 5% 내외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출구전략 논의가 재점화 될 것"이라며 "금융기업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 시행시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로, 지난해 3월부터 금융통화위원회가 동결해오고 있다.
'출구전략'에 이어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64.7%로 올해 금융업 이슈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은행 M&A·민영화(51.2%) △미국 상업용 모기지 부실 재현 우려(49.4%) △금융규제 강화(32.9%) △G20 정상회의 개최(31.8%) △국제통화 질서 재편(30.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꼽은 이유에 대해 대한상의는 "현재 금융권 감독은 금융감독원이 맡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추가로 조사권을 행사하게 되면 감독체계 이원화에 따라 피감기관인 금융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금융업 7대 뉴스로는 △자본시장법 시행(80.6%) △LTV·DTI 규제 강화(72.4%) △금융지주회사법 통과(68.8%) △두바이 쇼크(65.9%) △증권업계 지급결제서비스 시작(40.6%) △FTSE 선진국 지수 편입(32.9%) △녹색금융(25.3%)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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