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의 100% 미국 현지 자회사인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토목건설회사(Wurx consulting, INC)와 함께 아스팔트원료 개발 등에 관한 유타 주정부 교통관리국(Utah Department of Transportation<UDOT>)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협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에 따르면 지난 8일 KTIA와 Wurx사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TIA가 생산하는 원료를 이용해 아스팔트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키로 합의했다. Wurx사는 KTIA의 아스팔트 원료를 이용한 도로유지보수공사 시공 방식에 대해 유타 주정부 교통관리국의 인증 획득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타 주정부 교통관리국의 도로유지보수 공법 인증은 타 주에 비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Wurx사는 최근 KTIA 제품을 이용한 도로보수 시연에서 공법 인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주정부의 인증을 획득할 경우 KTIA의 아스팔트 제품을 유타주 정부의 고속도로, 주(州)도로 사업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납품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