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투자 욱성에 모태펀드 자금 2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2010년도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최대 화두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를 위한 벤처투자조합 결성 에 2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주)(사장 김형기)를 통해 12일 1천억원 규모의 1차 출자 사업계획을 공고했으며, 5월 중에 추가 출자사업을 추진할 계획 입니다.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창업초기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목적 펀드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모태펀드 출자를 최대 70%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한 신성장·녹색분야 전문 투자조합을 2천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입다.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외국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아시아 공동 투자펀드(Pan Asia Regional Fund)'도 결성됩니다. 아울러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외자유치나 지방자치단체 출자비율이 투자조합 결성액의 30% 이상인 조합에 대해서는 수시출자 한도를 조합결성액의 25%로 확대합니다. 투자조합 운용상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신청조합 대표 펀드매니저가 중기청에 설치된 벤처캐피털 임직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감봉 이상 제재를 받은 경우에는 출자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시작된 모태펀드는 지난해 당초 조성목표인 1조원을 달성(1조 451억원)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모태펀드 운용성과에 힘입어 2012년까지 조성규모를 1.6조원으로 확대하고, 민간투자금 유치 등을 통해 3.5조원의 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