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 판매 1위…2009년 11년 정상 르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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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1년간 정상을 지켜온 프랑스 르노를 제친 것으로 유럽 단일 국가에서 현대차가 1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11일 작년 터키 시장에서 총 6만645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6.4%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112%에 달했다. 르노의 점유율은 16.0%에 머물렀다. 현대차가 터키 현지 법인(HAOS)에서 생산하는 '엑센트'(한국명 베르나)는 지난해 3만2968대가 판매돼 르노의 '메간''심볼' 등을 제치고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차는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도 고급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대리점 전시장을 경쟁사와 차별화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 딜러들이 앞다퉈 현대차에 몰려오고 있고,현지 은행에서 낮은 이자율로 소비자 금융을 제시하는 등 벌써부터 1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현대차는 11일 작년 터키 시장에서 총 6만645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6.4%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112%에 달했다. 르노의 점유율은 16.0%에 머물렀다. 현대차가 터키 현지 법인(HAOS)에서 생산하는 '엑센트'(한국명 베르나)는 지난해 3만2968대가 판매돼 르노의 '메간''심볼' 등을 제치고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차는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도 고급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대리점 전시장을 경쟁사와 차별화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 딜러들이 앞다퉈 현대차에 몰려오고 있고,현지 은행에서 낮은 이자율로 소비자 금융을 제시하는 등 벌써부터 1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