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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1700 공방…환율 대안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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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증시의 키워드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주요 수출주, 즉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하락세가 나타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12원 가량 하락하면서 1110원대를 기록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물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주식시장에 안 좋은 시그널로만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 자체는 달러 약세의 용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한국의 대외신인도 및 경기회복에 따른 대외 경쟁력 우위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이다.

    문제는 속도다. 가파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IT(정보기술)와 자동차 등의 주력 수출주에 대한 주가 약세를 이끌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 시가총액 상위 주도주의 약세에 대체할 만한 주도주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점도 걱정거리다.

    중장기 경기사이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시 악화되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고용지표의 악화가 미국 금리의 조기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고용의 회복으로 인한 민간 소비 회복, 투자의 재개라는 경기회복의 선순환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2월 연말 특수로 인해 고용 및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망스런 고용지표는 앞으로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쉽게 나아지기는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증시 흐름역시 1700선에서의 공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IT와 자동차 등의 주도주에 대한 환율 영향력이 지속될 경우 지수 조정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환율 하락시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 미디어, 건설 등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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