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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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제시한 세종시 발전방안은 한마디로 교육과 과학, 그리고 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과학비즈니스 벨트, 우수대학 유치, 첨단녹색 국내기업 및 해외 글로벌기업 투자를 연계한 개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세종시의 성공은 기초과학 연구와 대학, 기업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돼 원안보다 훨씬 더 많은 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에 달린 셈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새로운 개념의 세종시를 위한 세부적인 실천계획일 것이다. 특히 2015년까지 3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성공이 중요하다. 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중이온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 등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기초과학의 메카로 만들고 이를 비즈니스에 연계시킨다는 구상으로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지만,세종시 수정론이 제기되면서 급부상했다.
문제는 단지 거대 연구시설이 들어오고 연구소가 만들어진다고 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이는 국내외의 숱한 사례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결국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이고, 기초과학연구원에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연구환경이 국제적 수준으로 조속히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도 이를 의식해 대학 유치뿐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공립고,특목고,국제고를 각 1교씩 개교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지만 교육여건 개선은 기본이고 문화와 생활여건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이 과학으로만 끝나서는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없다. 세종시 유치 대학,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대덕단지에서 수십년 동안 대학 연구소 기업간 연계가 미약했던 이유를 따져보고 이를 되풀이하지 않을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 산 · 학 · 연 협력에 혁신금융이 더해져 아이디어와 발견, 발명이 비즈니스로 아무런 장애 없이 이어질 수 있어야 세종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새로운 개념의 세종시를 위한 세부적인 실천계획일 것이다. 특히 2015년까지 3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성공이 중요하다. 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중이온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 등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기초과학의 메카로 만들고 이를 비즈니스에 연계시킨다는 구상으로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지만,세종시 수정론이 제기되면서 급부상했다.
문제는 단지 거대 연구시설이 들어오고 연구소가 만들어진다고 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이는 국내외의 숱한 사례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결국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이고, 기초과학연구원에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연구환경이 국제적 수준으로 조속히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도 이를 의식해 대학 유치뿐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공립고,특목고,국제고를 각 1교씩 개교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지만 교육여건 개선은 기본이고 문화와 생활여건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이 과학으로만 끝나서는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없다. 세종시 유치 대학,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대덕단지에서 수십년 동안 대학 연구소 기업간 연계가 미약했던 이유를 따져보고 이를 되풀이하지 않을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 산 · 학 · 연 협력에 혁신금융이 더해져 아이디어와 발견, 발명이 비즈니스로 아무런 장애 없이 이어질 수 있어야 세종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