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 인버니스의 공개매수 재시도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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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가 글로벌 진단시약업체 인버니스의 공개매수 재시도에 상승세를 보였다.
질병 진단시약 개발업체 에스디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3.04% 오른 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했다 포기한 인버니스가 4만원에 다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것이 상승세의 배경이다. 다만 적대적 인수 · 합병(M&A) 시도로 지분 경쟁 가능성이 부각됐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양측 간 합의 아래 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인버니스는 에스디의 주식을 주당 4만원에 최소 240만8000주(발행주식 총수의 30.1%),최대 606만2861주(75.9%)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신청이 최소 목표에 미달할 경우 매수를 포기하고 최대 목표를 넘으면 안분해서 산다는 조건이다. 김기은 에스디 부사장은 "공개매수 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최대 95.9%로 높아져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경우 보유지분을 푸는 방식으로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차액에 양도소득세 등 11%의 세금이 붙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질병 진단시약 개발업체 에스디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3.04% 오른 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했다 포기한 인버니스가 4만원에 다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것이 상승세의 배경이다. 다만 적대적 인수 · 합병(M&A) 시도로 지분 경쟁 가능성이 부각됐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양측 간 합의 아래 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인버니스는 에스디의 주식을 주당 4만원에 최소 240만8000주(발행주식 총수의 30.1%),최대 606만2861주(75.9%)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신청이 최소 목표에 미달할 경우 매수를 포기하고 최대 목표를 넘으면 안분해서 산다는 조건이다. 김기은 에스디 부사장은 "공개매수 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최대 95.9%로 높아져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경우 보유지분을 푸는 방식으로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차액에 양도소득세 등 11%의 세금이 붙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