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북에 풍력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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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W급 6개 권역에 조성
현대중공업이 전라북도 일대에 200㎿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현대중공업은 11일 전북도와 대규모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부발전,KIC,D&I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정읍시와 무주군,진안 · 장수군,임실 · 순창군,완주 · 임실군,남원시 등 6개 권역(후보지)에 20~40㎿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전력 규모는 전북도내 전체 가구(61만6000가구)의 19.2%인 13만1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금액은 총 500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 타당성 조사와 인 · 허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풍력발전단지 건설로 9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매년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풍력발전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87만6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21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11일 전북도와 대규모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부발전,KIC,D&I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정읍시와 무주군,진안 · 장수군,임실 · 순창군,완주 · 임실군,남원시 등 6개 권역(후보지)에 20~40㎿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전력 규모는 전북도내 전체 가구(61만6000가구)의 19.2%인 13만1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금액은 총 500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 타당성 조사와 인 · 허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풍력발전단지 건설로 9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매년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풍력발전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87만6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21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