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대표 최봉수)의 지난해 단행본 매출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임프린트 체제로 전환한 지 1년 만인 2007년 400억원,2008년 500억원을 거쳐 연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한 것.특히 웅진주니어와 《넛지》(리처드 탈러 지음,리더스북),《멀리 가려면 함께가라》(이종선 지음,갤리온) 등 베스트셀러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웅진씽크빅 단행본 개발본부의 이수미 본부장은 "매년 25%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해왔기 때문에 올해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정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이러한 성과는 출판계의 장기 불황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