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핫키워드입니다. 미국의 일자리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8만5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집계돼 실망감을 안겨줬는데요. 오늘 핫키워드, 미국 정부의 실업률 추가 대책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1 백악관 실업률 추가 대책 시사 미 백악관이 최근 10%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ABC방송에 출연해 "고용사정이 점점 안정되는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머 위원장은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조치 등을 계속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미국인 부채 10개월 연속 감소 미국 소비자들의 부채가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신용은 174억9000만달러 감소한 2조4600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2월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했습니다. 부채가 계속 감소한 것은 높은 실업률과 까다로워진 은행 대출 요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 뉴욕증시 어닝시즌 개막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11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시장에서는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4분기 순익이 2007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톰슨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순익이 무려 18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핫키워드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