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POSCO에 대해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3만5000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POSCO는 국제 철강 시황 회복에 따라 2010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인도 제철소 가치도 반영했다"고 전했다.

POSCO는 시황 회복을 바탕으로 2010년 매출액은 2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3500억원으로 기록한다는전망이다. 2010년 상반기까지는 2009년 계약한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기 때문에 이익이 안정성을 보인다는 판단이다.

또한 POSCO는 인도 제철소 착공과 철광석 광권 확보 문제가 2010년 1분기 중에 해결돼, 인도 제철소 가치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